[뉴스포커스] 이재명 신년회견 여야 공방…"잔꾀" vs "말살 중단"
이재명 대표의 신년회견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치열합니다.
국민의힘은 "사법적 문제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없는 한가한 기자회견이었다"며 비판했고, 민주당은 "국민 삶을 지킬 해법을 제시한 것이 한가한 것이냐"며 맞섰습니다.
정부의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안을 둘러싼 갈등도 거센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현아 전 의원,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이재명 대표의 신년회견을 보고 "속으로 '반사'라고 외쳤다"는 정진석 위원장의 발언과 "국민의 삶을 지킬 해법 제시하는 게 한가하냐"며 "이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이라"는 민주당 임오경 대변인 발언까지 보고 오셨는데요. 특히 정진석 대표, 이재명 대표를 향해 '범죄 피의자'라는 상당히 거센 비판을 하고 있거든요. 양당의 입장, 어떻게 보세요?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국회상황 등을 고려해 판단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상 '거부'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또 반면에 이재명 대표의 입장에서 보면, 윤 정부와 검찰 수사를 거세게 비판하면서도 영수회담을 제안하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이다 보니,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과연 진짜로 '회담' 의사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표하기도 하더라고요?
영수회담 필요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일몰법안 등 해결을 위해 열린 1월 임시국회가 여전히 공전만 거듭하는 상황에서 대승적인 여야 협치가 필요한 시점이긴 한데요?
'저출산위 부원장직' 사의를 비췄던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늘 '서면 사직서'를 정식으로 제출합니다. 이를 두고 '출마강행 의사다' '출구전략을 찾는 것이다' 여러 분석이 나오는데요. 두 분은 어느 쪽에 무게를 두십니까?
대통령실은 여전히 '침묵 모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행정절차 진행되고 있지 않아 더 드릴 말씀 없다"고 답하기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오는 14일 아랍에미리트·스위스 순방길에 오르고, 그 직후 설 연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나 전 의원이 오늘 사직서를 제출하긴 합니다만, 대통령실의 달라진 기류에 마음을 바꿀 가능성은 없겠습니까? 나 전 의원, 현재로서는 사실 출마를 강행하기도, 그렇다고 출마 없이 저출산위 부위원장직만 내려놓기도 껄끄러운 상황인데요.
유력 전대후보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 간의 신경전 고조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당대표론을 두고 거세게 부딪히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대가 가까워지면서, 공방 수위도 거세지고 있는데요. 두 분은 양측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어제 대구를 찾았던 김기현 의원의 휴대폰에서 '나경원 미팅(전화요)라는 메모가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아무래도 나 전 의원의 전대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포착된 메모라, 배경에 관심이 쏠리거든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문제에 대한 정부의 해법이 어제 국회 토론회를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일본의 전범기업인 일본 제철과 미쓰비시 중공업 대신 '제 3자', 즉 피해자 지원재단의 돈으로 우선 배상하고 향후 일본 측과 논의를 해나가겠다는 건데, 피해자 측은 거세게 반발 중이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부는 일본 기업의 사죄와 배상참여 등에 대한 성의 있는 호응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입니다만, 과연 정부 뜻대로 일본이 응할까요?
피해자 측은 정부가 '제 3자 배상안'을 밀어붙일 경우 법적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이렇게 피해자 측 반발이 거센데도, 정부가 '강제징용' 문제를 서둘러 해결하려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국방 업무보고에서 언급한 '자체 핵 보유' 언급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국민 지키겠다는 의지"라고 말했고 민주당은 대통령 발언이 '핵폭탄'이라며 안보위기를 부추긴다고 비판했는데, 먼저 대통령의 관련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미국은 윤대통령의 핵무장 가능성 언급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은 불변"이라는 입장을 내놨거든요. 일각에서 지적했던 미국과의 갈등 우려는 없다고 봐도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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